비가 자주 오면 우리는 좀 불편하지만, 식물의 생장에는 매우 좋습니다^^
100년에 한 번 핀다는 고구마꽃입니다.
고구마 원산지가 더운 지역인 중앙아메리카여서 우리나라에서는
꽃을 자주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.
꽃말이 ‘행운’입니다.
자주 못 보는 꽃이어서 꽃을 보면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.
꽃이 나팔꽃을 닮았는데, 고구마 Family가 메꽃과이기 때문입니다.
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나팔꽃, 애기메꽃, 메꽃, 둥근잎나팔꽃 등이 여기에 속하는 사촌들입니다.
학교 뒤 옥천사 텃밭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.
우리나라 기온 상승으로 고향의 기온과 비슷하여 유전자가 작동한 결과
꽃이 개화한 것 같습니다.
11,500km나 떨어져 자라고 있어도 근본적인 성질은 유전자에 코딩되어 있다는 것이
생명의 신비로움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.
정정채 박사
2023년 7월 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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